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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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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은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연구자는 항상 가설을 세우고, 이 가설을 위해 끝없는 연구를 합니다.

반면 가설을 세우지 않는 연구는 오퍼레이팅이라 합니다.

 

가설은 장황하게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럴 듯한 가설만 세우면 됩니다.

가설은 연구 결과에 따라 수도 없이 수정되어, 마지막에는 처음 세운 가설과 전혀 다른 가설이 남아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직관에 의존해서만 세워도 안됩니다.

가설에는 단순한 아이디어 외에 논리가 갖춰져야하며, 사회적 분위기, 연구실 상황 까지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설은 어떻게 세울까요?

구조는 단순합니다. 원인과 결과를 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원인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정해야합니다. 또한 인과관계도 명확해야합니다.

예를들어 A는 B에 의해 증가한다. 라는 가설을 보겠습니다.

A가 결과이고 B가 원인입니다.

사실 복잡하게 얽힌 자연 과학 세계에서는 A가 증가하는 원인이 B만 있지도 않습니다.

C도 A를 증가시킬 수 있고, D도 간접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A 증가에 대한 원인을 B로만 가져갈지, B, C로 가져갈지 생각해야합니다.

또한 실제 연구에서는 B가 A 증가의 원인이라는 증거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본 연구에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B와 A 증가에 대한 인과 관계도 꼭 규명해야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상상력을 발휘해야합니다.

A는 B에 의해 F 원리로 의해 증가한다.

가 정확한 가설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사용되는 증거 제시 방법(연구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연구로 얻은 자료를 엉뚱하게 해석해 버리면 큰 문제가 되므로, 가설 부터 데이터에 대한 해석 법을 어느정도 아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구 동향도 고려해야합니다.

연구동향을 알아 어느 요소가 중요한지 알아야, 세상에 쓸모없는 연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의력과 상상력 입니다.

주제에 대해 느긋하게 생각하며 창의력을 발휘해보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KOREA SKEPTIC 22호 전주홍 교수님 글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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